입찰강좌

6. 발주처 예정가격 빈도분석에 대하여 (1)

행운의 과자 2023. 12. 22. 15:43

아마도 입찰자들이 예정가격을 예측할 때 가장 핵심이 되는 참고 자료가 바로 발주처 예가빈도 분석일 것입니다. 

이 통계를 보는 이유는 발주처마다 예가가 잘 나오는 지점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과연 발주처마다 예가가 잘 나오는 지점이 있을까요?

사실 예가가 발생될 확률은 구지 개찰결과를 가지고 통계를 내지 않더라도 수학적으로 간단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수식이 바로 사정율별로 예가가 발생될 확률을 구하는 '이항분포정리'입니다.

이항분포정리

위의 식에서 사정율별 예가발생확률을 결정하는 요소는 2가지인데 그것은 바로 1365개 조합가의 사정율 평균(μ)과 표준편차(σ)입니다.

 

 

위 식을 적용하여 복수예비가격 범위별로 예가발생확률을 구하면 아래의 그래프와 같습니다.

 

ㅇㅇ시청, Δ Δ 군청이 발주처가 다르다고 해서 사정율별로 예가발생확률이 다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ㅇㅇ시청이나 Δ Δ 군청 모두 행자부의  적격심사예규를 따르므로 ①  -3%~+3%로 같고, ② 이 범위가 같기 때문에 무작위로 복수예비가격을 만들어도 1365개의 평균(μ)과 표준편차(σ)가 유사하고, ③평균과 표준편차가 유사하니 사정율별 예가발생확률이 유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입찰자들이 실제로 발주처별로 예가발생빈도 통계를 내보면 위의 그래프와는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일반적일 것입니다.

아래의 그림은 서로 다른 발주처의 최근 100건의 사정율별 예가빈도수 그래프입니다.

100건으로만 비교하면 두 기관이 빈도수가 높은 지점이 서로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입찰자들은 발주처마다 예가가 잘나오는 사정율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최근 500건으로 작성한 통계입니다.

자료건수가 많아지니까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료건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두 그래프의 모습은 점점 더 비슷해질것입니다.

발주처별 예가빈도는 자료건수가 적으면 다르게 나타나지만 자료건수만 충분히 많다면 서로 비슷하게 됩니다.

왜냐면  예가발생확률이 모두 같기 때문입니다.

 

이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예정가격이 잘 나오는 지점에 투찰하고 싶으십니까?

무조건 중심부(사정율 0%근처)에 투찰하면 됩니다.

이것은 어떤 발주처든 전부 같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든 국가기관이든 동일합니다.

복수예비가격15개를 만들고 그 중 4개를 추첨하여 산술평균한 금액을 예정가격으로 정하는 방식을 따르는 입찰이라면 어떤 기관이든 차이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특정한 발주처에 예가가 잘나오는 특별한 지점을 찾기 위해서 발주처 예가빈도분석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예규를 다르든,  어떤 발주처든 예가는 중앙에서 잘나오고 주변으로 갈수록 적게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