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년 동안 겨우 1건 낙찰을 했는데 어떤 업체는 무려 8건이나 낙찰을 하였다면, 누구나 저 업체는 분명 특별한 예측방법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과연 그 업체의 두드러진 실적은 능력의 결과일까요?
이에 대한 진실을 모의입찰을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모의입찰의 조건 >
- 1건의 입찰에 100개의 업체가 응찰합니다.(성공확률:1/100)
- 총 입찰건수는 100건입니다.(시행수:100회)
- 모든 업체는 무작위적으로 금액을 결정합니다.
위 시험조건에 따르면 매 입찰마다 낙찰확률은 모든 업체가 1/100로 동일합니다.
따라서 상식적으로 낙찰실적도 전부 비슷하게 나오리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식(이항분포정리)을 적용하면 실제 모의입찰과 매우 유사한 모의입찰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표는 모의입찰결과를 나타낸 것입니다.

먼저 모의입찰 조건에서 모든 업체가 무작위로 금액을 결정했기 때문에 낙찰확률은 1/100로 모두 동일합니다.
응찰업체가 100개이고 입찰건수가 100건이므로 업체당 기대할 수 있는 평균낙찰실적은 1건입니다.
그러나 위의 표에서 보듯이 실제 결과는 1건도 못한 업체에서부터 4건 혹은 5건 하는 업체까지 업체별로 실적이 다르게 나옵니다.
평균적인 낙찰을 한 업체(1건)는 37%에 불과하고 37%는 평균에도 못 미쳤으며(0건), 26%정도(2건 이상)는 평균을 넘는 실적을 얻게 됩니다.
특히 소수의 몇 개업체는 평균의 4~5배에 이르는 낙찰실적을 올립니다.
이것이 여러분들이 실재 입찰현장에서 경험하는 입찰의 실체입니다.
다만 여러분들 눈에는 전체의 74%에 이르는 평균 혹은 평균 이하의 실적을 올린 업체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실적이 뛰어난 소수 몇 개의 업체만 유독 눈에 들어올 뿐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실적은 더 초라해져 보이고, 4건 5건 하는 한 두 업체는 무슨 특별한 방법이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
그러면 모두가 입찰금액을 똑 같이 찍었는데 도대체 누구는 0건이고 누구는 5건을 하게 되는 것일까요?
그 결과에 대한 이유는 없고 그냥 각각의 업체들의 운일 뿐입니다.
낙찰을 많이 하는 업체는 특별한 비법이 있어서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냥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낙찰이 안되는 것은 또한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단지 운이 따르지 않아서였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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